3월물가 1.0% 상승…햄·소시지 등 가공품 가격 올라

3월물가 1.0% 상승…햄·소시지 등 가공품 가격 올라

기사승인 2020-04-02 09:52:07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3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1% 이상 올랐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패턴 변화가 물가 에 영향을 미쳤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54로 2월보다 0.2% 하락했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땐 1.0% 상승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1월 1.5%, 2월 1.1%에 이어 3개월 연속 1%대를 유지했다. 

지출목적별 동향을 보면 전월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0.9%)와 보건(0.1%)은 올랐다. 의류·신발, 주택·수도·전기·연료, 통신, 교육은 전월과 동일했다. 

기타 상품·서비스(-0.1%), 주류·담배(-0.2%), 오락·문화(-0.2%), 음식·숙박(-0.1%),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0.6%), 교통(-2.7%)은 하락했다. 

지난해 동월대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2.6%)와 교통(2.7%), 주택·수도·전기·연료(1.1%), 음식·숙박(1.1%), 보건(1.6%), 기타 상품·서비스(1.9%), 의류·신발(0.6%), 주류·담배(1.1%)는 상승했다. 

가정용품·가사서비스(-0.3%), 통신(-1.2%), 교육(-0.9%), 오락·문화(-1.3%)는 하락했다. 

품목성질별로는 상품은 전월대비 0.5% 하락했다. 지난해 동월대비로는 1.6% 상승했다. 

상품 중에서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0.8%, 지난해 동월대비 3.2% 각각 상승했다. 

전월대비 귤(33.4%), 양파(32.1%), 감자(14.8%) 가격이 크게 올랐다. 지난해 동월대비로는 배추(96.9%)와 양파(70.6%), 호박(58.1%) 가격상승이 눈에 띄었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8% 하락했고 지난해 동월대비로는 1.3% 상승했다. 가공식품 물가가 1년 전보다 1.7% 상승했다. 

햄 및 베이컨(4.6%), 소시지(5.7%)등 가격이 전월대비 올랐다. 휘발유(8.8%)와 자동차용LPG(9.8%) 가격은 1년 전보다 10% 가까이 올랐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과 같았다. 1년 전 보다는 1.6%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1% 하락, 지난해 동월대비 0.5%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과 같았고 1년 전과 비교했을 땐 0.1% 하락했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0.2%, 지난해 동월대비로는 0.6%씩 하락했다.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고 지난해 동월대비로는 1.1% 상승했다. 

지역별 동향을 보면 전월대비 서울은 0.1%, 대구, 경기, 전남은 0.2%, 부산, 인천 등 7개 지역은 0.3%, 광주, 대전 등 4개 지역은 0.4%, 제주는 0.6% 각각 하락했다. 

지난해 동월대비로는 강원 1.3%, 충북, 충남 1.2%, 서울 등 7개 지역은 1.1%,  경남, 제주는 0.9%, 경북 0.8%, 대전, 울산은 0.7%, 부산은 0.5% 각각 상승했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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