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전남 진도군은 오는 7일부터 5일간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현장을 전면 통제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고자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취소한 데 이어 현장도 통제를 결정했다.
군은 여행사와 관련 기관에 단체 관광객 모집 지양을 요청하는 한편 홈페이지, 블로그 등 SNS와 현수막 등을 통해 현장 통제를 홍보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신비의 바닷길 현장인 회동관광지 내 주차구역에 주차금지는 물론 불법 주정차, 캠핑카, 노점상 차량 등 단속을 강화해 차량 유입을 전면 차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부터 청정지역인 진도를 보호하기 위해 방문 자제를 부탁한다"면서 "내년 신비의 바닷길 축제 때는 더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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