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에 한시 생활지원금을 1인 가구 기준으로 최대 52만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속초시는 저소득층 4310여 가구 5745명에게 한시 생활지원금으로 모두 26억원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1인 가구 기준 생계·의료수급자는 52만원을, 주거·교육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40만원을 가구 원수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가구 원수는 한정이 없으면 구성원이 많을수록 지급액은 올라간다.
속초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선불카드와 온누리·강원상품권 등으로 이달 중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금은 속초시가 지급 기간이 결정하면 별도 신청 없이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속초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 및 소비여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경제소비활동을 촉진할 방침이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저소득층 뿐만 아니라,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