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인천의 한 고등학교를 찾아 9일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개학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오는 9일 고등학교 3학년, 중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16일, 20일 단계적으로 초·중·고교가 온라인 개학을 한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원격교육 시범학교인 인천 초은고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온라인 개학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온라인 개학이 처음 실시되는 것이어서 초기에는 학교 현장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온라인 개학을 계기로 원격교육을 발전시켜 보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식의 미래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디지털 역량 차이로 인한 학습격차를 방지하기 위해 스마트 기기 준비, 인터넷 등 웹 접근성 제고, 학교 IT(정보기술) 인프라 구축 등을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정 총리는 실시간 쌍방향 유형, 콘텐츠 활용 중심 유형, 과제 수행 중심 유형 등 교육 유형별 원격수업을 연달아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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