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3일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된 마스크는 총 1014만7000개다.
세부적으로 ▲약국 795만9000개 ▲농협하나로마트 11만9000개 ▲우체국 10만개 ▲의료기관 153만개 등이다. 아울러 정책적 목적으로 보건복지부에 43만9000개가 공급됐다. 이날 대구·경북 등 특별재난지역에는 특별공급물량이 별도로 공급되지 않았다.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전국 약국, 서울·경기지역을 제외한 농협하나로마트 전 매장, 전국 읍면 소재 지역 우체국이다.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가 적용돼, 금요일인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5 또는 0인 사람에게 구매 기회가 돌아간다. 구매 가능 수량은 1인당 2개로 제한된다.
대리구매 대상자는 ▲장애인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여든살 이상 어르신 ▲열살 이하 어린이 ▲임신부 ▲국가보훈대상자 중 상위자 등이다. 필요한 서류를 지참해 구매대상자의 출생연도에 맞는 요일에 공적판매처에 방문하면 대리 구매할 수 있다.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마스크가 필요한 사람에게 먼저 돌아갈 수 있도록 양보와 배려를 실천하는 국민 여러분들, 마스크 생산과 원활한 공급을 위해 애써주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식약처는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생산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가 꼭 필요한 분야에 지급될 수 있도록 의료, 방역, 취약계층 등에 대한 공급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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