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서유리 인턴 기자 = 독일 정부가 코로나19 중증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일본산 항인플루엔자치료제 ‘아비간(Avigan)'을 대량 구매하기로 했다고 7일(현지시간)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 보건부는 지난 2일 일본에서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에이비건을 구입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독일 현지언론은 수백만 정에 달하는 양이 중증 환자들에게 투여될 것이며,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전망도 나왔다고 전했다.
한편 아비간은 후지필름 산하 제약회사인 후지필름 토야마 화학에서 개발된 치료제다. 중국 연구에서 폐렴 환자의 증상이 호전된 사실이 입증되었으며 일본 내에서도 임상실험이 진행 중에 있다.
또 사망자가 급증한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주에서도 임상실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정부는 대량의 알약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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