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고성군(군수권한대행 부군수 문영준)이 주택을 대상으로 태양광과 지열 등 에너지 설비에 대한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고성군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올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지원사업과 연계해 태양광 77가구, 지열 20가구 등 모두 97가구에 대해 사업승인 및 설치확인이 완료되면 국비 지원금을 제외한 지방비 15억800만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13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원 희망자는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홈페이지(http://greenhome.kemco.or.kr)에 접속해 온라인 신청 후 고성군에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신재생에너지 설치 지원비는 에너지원별 설치용량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가구당 지원금은 태양광 3㎾ 이하의 경우 최대 502만8000원(자부담 151만원 포함)이며 지열 17.5㎾는 총사업비와 자부담은 상한액이 없으나 최대 국비 1114만 7000원과 지방비 400만원이다.
지원비 가운데 국비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공업체에 직접 지급하고 지방비는 고성군에서 주택소유자 계좌로 지급한다.
엄태용 고성군 에너지 담당은 "한국에너지공단 주택지원사업 참여기관이 아닌 업체와 계약하거나 사업을 진행할 경우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태양광 무상설치 과대광고에 현혹돼 태양광 설치 시 공사비를 불법적 수단으로 회수해 가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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