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쿠키뉴스 최휘경 기자] 제21대 총선 경기 안양동안을 추혜선 정의당 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더불어민주당 합동유세에서 범계역 로데오거리 유세차량 진입과 관련 안양시가 편파적인 관권선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 후보는 “정의당은 지난 9일 동안구청을 방문 오는 12일에 있을 예정인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지원유세를 위해 범계역 로데오거리 차량 출입을 신청했으나 구청 측으로부터 제지당했다”며 “반면에 8일 같은 장소에서 있었던 더불어민주당 합동유세 때는 유세차량 2대가 허가를 받아 출입했으며, 심지어 유세차량 중 1대는 출입허가 시간으로부터 1시간이 지난 오후 6시에 진입했다”며 형평성 문제를 거론했다.
추 후보는 “당시 민주당 측 선거유세에는 안양시 세 지역구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은 물론 안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시의원과 도의원들까지 함께 있었는데 이는 안양시가 민주당의 조직적인 불법행위는 방치하고 타 후보에 대해서는 선거를 방해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구청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범계역 로데오거리는 출입허가를 받은 공사차량만이 출입을 할 수 있으며, 오후 5시에는 밖으로 나와야 하는 것이 원칙인데, 직원이 공사차량과 유세차량을 구별하지 못하고 출입허가를 내 준 것 같다”고 말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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