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고성군(군수권한대행 부군수 문영준)을 운행하는 농어촌 버스와 마을 버스간 무료 환승이 시행된다.
고성군은 관내 농어촌 버스와 마을버스 간 환승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13일부터 농어촌-마을 버스간 환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통카드 사용자는 농어촌-마을버스 간 환승시 1시간 30분 내 1회에 한해 무료 환승 가능해 졌다.
고성군은 지난달 16일부터 지역 맞춤형 교통서비스인 마을버스 3대를 간성, 거진, 현내 등 3개 읍·면 8개 노선에서 운행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마을 버스의 교통카드 단말기 미설치로 인해 현금만 사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아울러 고성군은 죽왕면과 토성면의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6월부터 마을버스 2대를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박귀태 안전교통과장은 “지난 3월 16일부터 마을버스(3대)가 운행됨에 따라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됐다"며 "이번 환승 시스템 구축으로 주민들의 교통비 절감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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