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주예수병원은 인터벤션(하이브리드)수술실을 확장 개소해 혈관 질환 환자들을 위한 신속한 응급치료 체계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인터벤션(하이브리드) 수술실은 환자의 이동 없이 원스톱으로 한 곳에서 방사선 중재시술과 전통적 수술을 통합해 신속하게 각종 혈관검사와 고난이도 혈관시술, 수술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빨라 환자의 합병증 발생률, 사망률을 낮추는 장점이 있다.
이와함께 예수병원은 최첨단 디지털 혈관촬영 장비인 아주리온 20인치 대형 디텍터를 도입하고 이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혈관질환의 진단과 심혈관, 뇌혈관 및 모든 부위의 혈관 중재시술을 위한 고해상도의 영상 제공으로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방사선 피폭 선량을 기존 장비의 50%까지 줄여 환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복부 인터벤션의 권위자인 김윤환 교수(고려대학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역임)를 보강해 이전 보다 질적으로 향상된 혈관질환의 검사, 중재적 시술에 만전을 기했다.
김철승 예수병원장은 “예수병원은 지난 2009년에 우리나라 최초로 수술실 내에 인터벤션 센터를 개소했었다"며 "이번에 개소한 최고 수준 2세대 인터벤션 수술실 확장 개소로 심혈관 질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진단과 치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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