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미국 아마존’에 전남도 브랜드관 개설한다

전남도, ‘미국 아마존’에 전남도 브랜드관 개설한다

기사승인 2020-04-16 15:54:28

[무안=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전남도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전 세계적인 식품 시장의 온라인 트렌드에 맞추기 위해 오는 5월 미국 아마존에 ‘전라남도 브랜드관’을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미국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서 판매중인 전남산 농수산식품은 총 23개 품목으로, 추가로 8개 품목이 새롭게 입점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개별적으로 판매된 전남산 제품을 ‘전라남도 브랜드관’에 통합해 집중 홍보함으로써 ‘전라남도’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아마존 내 브랜드관 개설을 위해 지난해 11월 미국특허청에 ‘Jeollanamdo’ 상표 등록을 신청했고, 오는 5월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또한 ‘전라남도 브랜드관’의 체계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해 미국 내 아마존 판매대행 전문기업인 Kreassive LLC(대표 Sean Chang)를 운영사로 선정해 전라남도 브랜드관 마케팅과 도내 농수산식품의 아마존 입점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운영사로 선정된 Kreassive LLC는 정관장, 더 페이스샵, LG 생활건강, 아모레 퍼시픽 등 유수의 대기업 제품을 포함한 총 1천여 개의 제품을 아마존에 판매해 연간 3천만 불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미국 내 온라인 판매대행 전문기업이다.

전남도는 Kreassive LLC와 함께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FDA, HACCP 등 각종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발굴해 미국 내 온라인 시장조사를 거쳐 품목당 최대 300만 원까지 마케팅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진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아마존 브랜드관 개설을 통해 미국 내 한인마켓을 이용한 동포뿐만 아니라 모든 미국인에게 우리 농수산식품을 알릴수 있게 돼 미국 주류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다”며 “향후 5년간 미국 아마존에 200개 이상의 전남 제품 입점과 750만불 이상 수출을 목표로 전남도 브랜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온라인 시장 진출을 희망한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업체는 전라남도 수출정보망(www.jexport.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미국 수출을 위한 기본 요건과 진출 가능성 등에 대한 검토를 거쳐 지원대상자로 선정된다.

pontneuf@kukinews.com

전송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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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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