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전남 여수 안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과 낚시어선이 충돌해 낚시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선원 6명이 바다에 빠졌으나 다행히 해경과 인근어선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16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3분쯤 여수시 남면 안도 남쪽 1㎞ 해상에서 여수선적 낚시어선 A(2.78t)호와 연안자망어선 B(9.77t)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호가 전복돼 낚시어선에 타고 있던 6명이 바다에 빠졌다.
해경은 헬기를 비롯한 경비함정 6척을 현장에 보내 전복된 선박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승선원 2명을 구조했다. 나머지 4명은 인근 어선이 구조했다.
구조된 6명 가운데 5명은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었지만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승선원 1명은 헬기로 이송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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