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인제군이 국가보훈대상자에 지급되는 보훈영예수당을 도내 최고 수준인 20만원으로 인상하고 지원대상 범위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제군은 지역내 국가보훈대상자에 지급되는 보훈영예수당을 15만원에서 이달부터 5만원 인상해 지급한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보훈영예수당 인상분은 내달 소급 적용해 지급한다.
이와 함께 지원 대상도 65세 이상 보국수훈자를 비롯해 순직공무원, 공상 공무원까지 지급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인제군은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참전유공자 및 국가보훈대상자의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보훈영예수당을 도내 최고 수준으로 인상키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인제군 이달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올해 4억6000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인제군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희생과 공헌을 하신 보훈대상자들께 이에 합당한 예우를 다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지난 1997년 여성회관을 리모델링해 20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 낡고 협소한 현재의 보훈회관을 신축한다.
인제군 보훈회관은 8억5000만원을 투입해 인제읍 상동리 261번지 일원에 연면적 282㎡, 지상 2층 규모로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신축 보훈회관은 현재 다른 건물에 입주해 있는 2개 단체를 비롯해 지역 내 7개 보훈 단체가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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