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건강 이상설...靑“정상적 활동 중” 외통위원장“수술 맞는 것 같다”

김정은 건강 이상설...靑“정상적 활동 중” 외통위원장“수술 맞는 것 같다”

기사승인 2020-04-21 16:22:24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청와대가 14일 “김정은 위원장은 현재 측근 인사들과 지방에 체류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건강 이상설을 뒷받침할 만한 특이 동향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외신에서 제기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1일 “북한의 노동당·군부·내각도 비상경계와 같은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김 위원장은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처럼 밝혔다.

또한 통일부와 국방부도 북한에 특이 동향이 없는 것으로 전했다.

반면 국회에서는 김 위원자의 신변 관련 정부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윤상현(무소속)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과 관련해 “심혈관 질환에 대해 수술을 하는 건 맞는 것 같다”며 “북한에 정통한 사람들(에게서 들어)보면 어떤 사람은 발목 수술을 받았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코로나19 관련해 묘향산에 자가격리돼 있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심혈관 질환에 대한 시술을 받았다고, 그렇게 위독하지 않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심혈관 수술을 2년 전에도 한번 한 적이 있다”며 “최근 김여정이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을 하다가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으로 간 것도 후계자로 점지해서 키우겠다는 건데, 이런 김여정의 위상 상승과 더불어 북한 내부에 이상 기류가 있다”고 말했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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