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동해사업장, 첨단시설 증설

LS전선 동해사업장, 첨단시설 증설

기사승인 2020-04-23 14:39:47

[동해=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LS전선(주) 강원 동해사업장이 지난해 초고압 케이블공장을 증설한데 이어 첨단시설을 추가로 건립한다.

동해시와 강원도, LS전선(주) 등 3개 기관이 23일 강원도청에서 304억원 규모의 대규모 증설투자를 위한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규언 동해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명노현 LS전선(주) 대표이사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동해시와 강원도는 투자협약 기업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LS전선(주)은 투자 이행 및 투자규모 확충에 힘쓰기로 뜻을 모았다.

LS전선(주)은 앞으로 모두 304억원을 투자해 동해·송정 일반산업단지 1, 2블럭 부지 4514㎡ 내에 건조 턴테이블, FJ용 턴테이블 등의 첨단시설 증설한다.

동해시는 이번 증설 투자로 30여 명의 고용 창출, 지역소비 및 세수 증가 등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LS전선(주)은 향후 동해사업장 내에 케이블 포설 바지선 구축, HVDC동북아 Super Grid(한중일, 북한, 몽골, 러시아 등) 전력망 연결을 위한 해저용 케이블 기계장비 등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심규언 동해시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최근 국내·외의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동해시에 대규모 투자를 결심해 준 LS전선(주) 기업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LS전선(주)가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함과 동시에 향토기업으로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강원도‧LS전선(주) 3개 기관은 지난해 3월에도 초고압 케이블공장 등 증설투자를 위한 4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동해시 송정일반산업단지 2블럭 부지 10만4000㎡에 해저케이블 2공장을 증설해 운영하고 있다.

투자지역인 동해시는 남북경제협력과 북방경제시대를 선도할 자원․물류의 요충지로서 강릉선 KTX 묵호․동해역 개통, 해양복합 물류항인 동해항·묵호항은 물론 앞으로 동해~포항 간 동해선 철도 건설 등으로 인해 기업의 투자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이번 LS전선(주)의 투자 확대로 국내·외 우수기업들의 동해시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