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다중이용시설 제한적 운영

양양군, 다중이용시설 제한적 운영

기사승인 2020-04-23 18:16:37

[양양=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양양 오일장 재개장하고 공공시설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양양군은 지난 2월 코로나19가 확산세에 접어들면서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양양 오일장과 체육시설, 박물관 등 공공시설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하지만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 이후 신규 확진자 및 격리 치료 중인 환자가 지속적으로 감소되면서 내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는 유지하되 공공·민간시설 등에 대한 제한적 운영을 허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양양군은 정부 지침에 발맞춰 실외 및 분산 시설은 방역 수칙 마련을 조건으로 제한적으로 운영을 재개할 방침이다.

아울러 종교, 생활체육, 유흥시설, 학원에 대해서는 운영 중단보다 완화된 운영자제 권고와 함께 지침준수에 대한 행정명령을 유지키로 했다. 

송이밸리 자연휴양림의 경우에는 숙박시설, 실내 체험프로그램을 제외한 레저시설, 자생식물원, 등산로 등 야외시설만 운영이 재개된다.

또한 공항구장, 하조대구장, 풋살구장 2곳, 그라운드골프 3곳, 테니스구장 등 실외체육시설 8곳도 25일부터 문을 연다. 

관내 노래방, PC방,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해서는 운영자제 권고 및 운영할 경우 방역지침 준수 등을 안내하는 한편 점검반을 편성해 방역지침 준수 여부에 대한 수시 점검에 들어간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그동안 중단됐던 시설들이 부분적으로 운영 재개에 들어가지만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코로나19 진정세의 효과를 본 만큼,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시설 내 방역지침 준수를 당부하고 향후 더욱 철저한 방역·소독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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