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광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현복)는 가정양육수당을 지원받고 있는 아동약 1,500여 명에게 3천 5백만 원을 투입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는 오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받을 예정이다. 해당 가정에 5월 6일부터 3일간 배송 신청일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농산물 꾸러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양육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학교급식 중단 등으로 판로가 어려운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직접 재배한 방울토마토, 찹쌀, 애호박, 상추, 표고버섯, 파프리카, 브로콜리 총 7종의 지역 농산물로 구성됐다.
정현복 광양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보육기관(어린이집, 유치원) 지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정양육수당 아동이 사각지대에 있어 세심한 돌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코로나19가 본격 확산 중이던 올 3월초 가정양육 아동(만2세~5세) 가정에 마스크 1인당 6매를 지원했으며, 4월초 1,500여 명에게 1인당 백미 10kg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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