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의 품귀 상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아이치현에서 3월 이후 “주문하고 있지 않는데 마스크가 도착했다”라는 사례가 적어도 15건 이상 보고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고액 대금의 청구나 피싱 사이트 피해는 확인되지 않지만, 정부가 마스크 배포를 시작하는 가운데 같은 사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현 담당자는 “부탁한 기억이 없는 마스크가 도착해도 사용하지 않고, 창구에 상담을”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나고야시 소비생활센터에는 3월12일 이후 30~70대의 남녀로부터 8건의 상담이 있었고, 현 소비생활종합센터에도 같은 상담이 7건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시 소비생활센터에 의하면, 동시의 60대 여성에게는 마스크 4매가 도착했는데 마스크 상품을 구매하신 분께라고 적힌 종이가 동봉돼 있었지만 기재된 전화번호는 사용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