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일본 야마나시현의 나가사키 코타로 지사가 5월 급여로 ‘1엔’을 받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긴급사태 선언을 두고 현은 일부 사업자에게 휴업 요청하고 있어, 지사 자신도 급여 125만엔(약 1435만원)의 거의 전액 반납을 결정했다.
무급이 아닌 1엔이라고 한 것은 정치가의 기부를 금지한 공직선거법에 저촉되지 않기 위해서라고 한다. 급여 감액의 조례 개정안은 28일 임시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현은 20일부터 상업시설이나 영화관 등에 휴업을 요청한 한편, 휴업 보상에 대해서는 “재정 여력으로서 지극히 어렵다”라고 보류했다.
자치체의 코로나19와관련해 에히메현의 나카무라 토키히로 지사가 급여 1개월 분의 전액 반납을 표명한 바 있고, 니가타현 이즈모자키쵸의 고바야시 노리유키 촌장도 23일 5월 급여(64만9000엔)를 무급으로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