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일본에서 ‘아비간’으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여성이 증상 개선 없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토야마시의 토야마시민병원은 원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70대의 여성에게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아비간’을 투여했지만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지난 22일밤 사망했다고 밝혔다.
토야마시민병원에 의하면 따르면 원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70대 여성은, 당초는 경증이었지만 서서히 증상이 악화돼 지난 13일에 인플루엔자 치료약으로 코로나19에도 치료 효과가 기대되고 있는 ‘아비간’을 투여받았다.
그러나 발열 등의 증상이 낫지 않아 지난 14일 다른 감염병 지정 의료기관에 입원해 인공호흡기를 이용한 치료를 받다 지난 22일 밤 사망했다.
토야마시민병원의 후지무라 타카시 원장은 “치료의 보람 없이 기대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고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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