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7일 172명이 늘었다.
27일 오후 10시30분 기준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72명이 늘어난 1만3611명으로 집계됐다. 크루즈선 탑승자를 포함하면 1만4325명이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명 아래로 떨어지기는 4월 들어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는 도쿄도가 3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홋카이도(35명), 오사카부(30명), 교토부(15명) 순이었다. 도쿄의 경우 40명을 밑도는 것은 13명이던 3월30일 이래 처음이다.
도쿄도 관계자는 “아직 낙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주말은 병원 휴진으로 감염자수의 보고도 적어지는 경향에 있다”라며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나고야시는 3일 연속, 기후현은 4일 연속으로 신규감염자 보고가 없었고, 아이치현에서는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감염자가 확인되지 않았다.
사망자는 도쿄도 6명, 지바현 3명 등 22명 늘어 394명(요코하마 정박중인 크루즈 포함시 407명)이 됐다. 완치자는 90명이 늘어난 3554명이다.
한편 에 따르면 이달 26일까지 일본 내 확진자 중 사망자의 비율은 약 1.9%로 1주일 전보다 약 0.3%포인트 높아졌으며, 치명률은 80세 이상 확진자(11.5%)에서 높았다고 NHK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