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서유리 인턴 기자 = 미 국방부가 28일(현지시간) UFO로 추정되는 미확인 비행물체의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 3편을 공식적으로 공개했다.

해당 비디오에는 적외선 카메라로 녹화되는 동안 미확인 비행물체가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을 담겨 있다. 이중 2개의 영상에는 사람들이 물체의 빠른 비행 속도에 감탄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해군은 앞서 지난 해 9월 해당 동영상이 진짜라고 인정한 바 있다.

수잔 고프 미 국방부 대변인은 “그동안 유포되어 온 영상이 진짜인지 아닌지에 대한 대중들의 오해를 풀기 위해서 영상들을 공식적으로 공개했다”며 “몇 차례의 철저한 검토를 거친 결과 해당 비디오를 공개해도 기밀 시설이나 체계들을 유출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 국방부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전직 상원의원 해리 레이드의 지시에 따라 미확인물체들에 대한 기밀 연구를 진행해 왔다. 

해당 연구의 책임자를 맡았던 루이스 엘리존은 2017년 CNN과의 인터뷰에 “개인적으로 우리는 혼자가 아닐 수도 있다는 매우 설득력 있는 증거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27일 트위터에 “미 국방부가 공식적으로 동영상을 공개한 것은 ‘매우 기쁜 일’”이라고 말하는 한편, “이는 연구 자료의 일부에 해당할 뿐”이라고 밝히며 미국이 이에 대해 진지하고 과학적인 검토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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