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치료제로 ‘렘데시비르’ 특례승인 예정

日, 코로나19 치료제로 ‘렘데시비르’ 특례승인 예정

기사승인 2020-04-28 14:41:38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일본 보건당국이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렘데시비르’(remdesivir)를 특례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카토 후생노동상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중 하나인 ‘렘데시비르’에 대해 긴급한 경우 심사를 간략하게 할 수 있는 ‘특례 승인’ 제도를 활용해 조기의 승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28일 NHK가 보도했다. 

가토 후생노동상은 이날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현재의 의약품 승인체계 중에는 질병 만연을 방지하기 위해 긴급한 사용이 필요한 경우 등에 신속하게 승인할 수 있는 특례승인이라는 제도가 있다”며 특례승인 제도를 활용할 방침을 밝혔다.

카토 대신은 “해외에서 긴급하게 사용되는 허가가 나왔을 경우는, 승인 심사를 신속하게 진행시켜 나가고 싶다. 몇 국가에서 승인을 검토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대응한다”고 말했다.

렘데시비르의 승인 검토는 독일이나 미국이 선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후생노동성은 이들 국가의 검토 결과가 나오는 대로 조기 승인을 목표로 할 방침으로 승인 시 일본 최초의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 될 전망이다.

앞서 아베 총리는 27일 중참 양원 본회의에서 람데시비르의 사용을 곧 승인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해외에서의 승인 등을 조건으로 심사 절차를 간소화 한다는 방침과 공적 의료보험 하에 치료제를 사용한다는 전제 조건도 함께 제시했다. 

한편 렘데시비르는은 미국 제약사가 개발한 에볼라 치료제로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다국가에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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