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인제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료를 절반만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인제군은 오는 7월 31일까지 4개월간 농업기술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231종 475대의 농업기계 전 기종에 대해 임대료를 50% 할인한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농촌 일손부족과 인건비 상승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현실을 감안해 결정했다.
인제군 관계자는 "하루 5000원에서 10만원의 농기계 임대료를 반값에 임대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향후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며 임대료 반값 연장 여부도 검토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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