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인제 상남면 미산정보화마을이 첨단기술을 활용한 주민주도형 스마트타운으로 조성된다.
인제군은 지난 1일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2020년 첨단기술 활용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억원, 지방비 1억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6월부터 연말까지 국·도비를 포함한 모두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상남면 미산1리 268번지 일원 고로쇠마을에 새로운 서비스 모델인 '스마트타운 미산'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타운 미산 마을에는 야생화 재배를 위한 △스마트팜 야생화 유리온실 △마을 농특산물을 활용한 스마트양조장 시설 구축 △스마트야생화조경단지 △스마트타운 조성을 위한 통합 서비스 앱 개발 등 테마별 사업이 진행된다.
세부 사업별로는 마을로 출근하는 주민을 슬로건으로 스마트팜 유리온실 카페와 야외노천카페 조성, 야생화 재배 및 전시 판매장 구축, 다양한 식·음료와 마을 이색음식 개발, 스마트 양조장 조성을 통한 고로쇠 막걸리 제조 등 주민소득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미산1리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야생화를 곳곳에 조성한 '스마트타운 미산 미로길'을 조성해 관광자원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스마트타운 미산 앱 개발을 통해 약수숲길, 야생화 산책로, 방태산, 개인약수 등을 안내 할 수 있는 위치기반 서비스, 길안내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마을을 방문한 고객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회원제 형태의 꾸준한 관리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무인화시스템을 접목한 주민주도형 스마트타운 조성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첨단기술을 활용한 지역 소득 창출로 지역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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