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지난 3월 경상수지 흑자 폭이 1년 전에 비해 늘면서 11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는 62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 폭은 지난해 3월 50억4000만 달러에 비해 11억9000만 달러가 늘었다.
올해 1분기 경상수지는 136억1000만 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 3월에도 코로나19사태의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면서 하지만 4월에는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70억 달러로 1년 전 83억4000만 달러에 비해 줄었다. 수출이 464억2000만 달러로 1년 전 479억8000만 달러에 비해 소폭 줄었고 수입은 394억2000만 달러로 1년 전과 거의 비슷했다.
서비스수지는 적자규모가 지식재산권 사용료 수지 개선 등으로 축소됐다. 여기에 배당지급 감소 등으로 본원소득수지가 지난해 3월 6억1000만 달러 적자에서 9억3만 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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