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중국은 코로나19의 기원 조사를 위한 국제 전문가들의 초청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바 주재 중국 대표부의 천쉬 대사는 6일(현지시간)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현재 우선순위는 팬데믹과 싸우는 데 집중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어떤 종류의 조사와 평가에 알레르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AP 통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천 대사는 또 미국이 WHO에 자금 지원을 계속할 의무가 있다며 “미국이 올바른 길로 돌아오는 것을 재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WHO와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지지와 찬사를 표명했다.
중국은 앞서 지난 3월11일(현지시간) 코로나19 대책기금으로 2000만 달러(약 240억원)를 세계보건기구(WHO)에 지원한다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