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인터파크가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951억원, 영업이익 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액은 14%, 영업이익은 97.5% 감소한 수준이다.
인터파크 측은 "연초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국내외 여행 수요가 큰 폭으로 줄고, 티켓 사업 역시 예정된 공연 대다수가 연기 또는 취소되면서 매출 타격이 불가피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쇼핑∙도서 등 다른 사업 분야에서 전년 못지 않은 실적을 유지했고,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까지 더해져 힘든 경영 환경 속에서도 흑자를 지켜냈다"고 자평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1064억 원, 영업손실은 14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자회사들 역시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어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사회∙경제활동이 재개되고, 뮤지컬∙콘서트 등의 공연이 정상화되면 티켓 사업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다만 해외 주요 여행지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한 실적 개선이 현실화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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