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지난 6일 발생한 경기도 용인시 확진자와 관련해 현재까지 총 15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용인시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지인 1명(5.7일 확진) 이외에 동료 1명, 이태원 관련 12명(외국인 3명, 군인 1명 포함)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태원 관련 12명의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과 경기 지역에서 각각 1명이 확진됐다.
방역현재 확진자의 직장 및 방문한 식당‧숙박시설‧클럽 등에서의 추가 접촉자 파악과 감염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중대본은 지난 5월2일 새벽 용산구 이태원 업소(KING CLUB 00:00~03:30, TRUNK 01:00~01:40, QUEEN 03:30~03:50)를 방문하신 분은 노출 가능성이 높다며 외출을 하지 말고 자택에 머무르면서, 보건소나 1339에 이태원 업소 방문 사실을 신고하고 보건소의 조치사항에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차를 이용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또 5월2일 새벽 0시에서 4시 사이 상기 3개 업소가 아닌 이태원 유흥시설(클럽‧주점)을 방문자 중에도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관할 보건소 및 1339를 통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중대본은 유흥시설·주점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마스크 착용, 시설에서 머무르는 시간 최소화, 일행이 아닌 사람과 최대한 간격을 띄워 앉기, 출입시 발열 및 호흡기 증상여부 확인 및 명부작성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책임자와 종사자는 시설 환기를 자주 시키고, 사람들이 자주 접촉하는 출입구 손잡이, 탁자, 의자 등은 매일 1회 이상 표면을 소독하며, 대기자 발생시 번호표를 활용하거나 대기자 간 1m 간격을 두고 대기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