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봉사자들 협조와 시민들 지지가 있어 가능”

정헌율 익산시장, “봉사자들 협조와 시민들 지지가 있어 가능”

기사승인 2020-05-12 13:33:41

[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유치원·초·중·고등학생 각 가정에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번 농산물 꾸러미 공급은 코로나19로 개학이 늦어지면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한 것이다.

12일 시는 코로나 19로 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미사용된 학교 무상급식 예산을 활용해 유치원·초·중·고등학생 각 가정에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급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한 꾸러미 배송은 원예농협 공공급식센터 직원과 자원봉사자가 매일 80명씩 투입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친환경쌀 잡곡, 유정란, 버섯류, 채소류 등 10여 가지 품목을 소분해 포장 배송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11일 학교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해 유치원·초·중·고등학생 가정 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정 시장은 마스크를 쓰고 종일 고된 작업을 하는 직원들과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꾸러미 상품들의 신선도를 점검 하는 등 시민들께 만족도 높은 공급을 요청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단기간에 많은 농산물을 가정별로 배송하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으나 봉사자들의 협조와 시민들의 지지가 있기에 가능했다”면서 “모두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친환경 농산물이므로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꾸러미 상품 및 배송 관련 문의는 학교급식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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