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국세청이 정의기억연대에 회계 오류 수정과 함께 오는 7월 재공시를 요구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언론 등에서 제기된 정의연 회계 문제를 살펴본 결과 몇 가지 오류가 확인됐다”며 “수정 후 재공시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발견된 오류로는 우선 2018년도와 2019년도 기부금품 모집·지출명세서상 이월 수익금에 차이가 있다.

2018년도 기부금품 모집·지출 명세서에서는 기부금 수익 22억7300만원을 2019년으로 이월한다고 기록했다. 그러나 2019년 같은 항목에서는 이월 수익금이 0원으로 표시됐다.

국세청은 이밖에 기부금 사용 내역 가운데 피해자 지원사업 수혜자가 99명, 999명 등으로 기재된 것도 오류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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