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용시장이 충격을 받으면서 지난달 취업자 수가 21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0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56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47만6000명 감소했다.
지난 달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1년 전보다 47만6000명이 줄었다. 이는 IMF 외환위기 때인 지난 1999년 2월 이후 21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외출 자제와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영향으로 숙박음식업이 21만2000명 감소했고, 교육 서비스업과 도소매업이 각각 13만 명과 12만3000명 줄었다.
제조업은 4만4000명, 건설업도 5만9000명이 줄며 코로나19 감염증이 산업 전반의 취업자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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