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공공일자리 156만개 제공 주력”

홍남기 부총리 “공공일자리 156만개 제공 주력”

기사승인 2020-05-14 08:58:00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정부가 공공부문 일자리를 대폭 늘려 코로나19로 생긴 고용난을 우선 해결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 

홍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 충격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며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일자리 156만개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정예산에 의한 공공부문 직접일자리 94만5000개 중 그간 코로나19로 정상 추진되지 못했던 노인일자리, 자활근로사업 등 약 60여만개 일자리는 최대한 비대면, 야외작업 등으로 전환하겠다며 사업절차 간소화 등 집행상 탄력성을 최대한 허용해 신속 재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청년층 경력개발에도 도움되는 공공분야 비대면 디지털 일자리 10만개, 민간 분야 청년 디지털 일자리 5만개, 청년 일경험일자리 5만개, 취약계층 일자리 30만개, 중소·중견기업 채용보조금 5만명 등 직접 일자리 55만개+α(알파)를 추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코로나19로 미뤄진 공무원·공공기관 채용 절차를 이달부터 재개해 4만8000명을 채용할 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아울러 긴급 고용·일자리 대책을 이번주와 다음주 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확정하고 소요 재원은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하겠다고 다짐했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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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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