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남해해양경찰청은 ‘현장에 강한 해양경찰’로 도약하기 위해 관내 파출소를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현장 즉응태세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출동시간 목표제의 이행 실태를 확인하고, 출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요소를 발굴해 개선함으로써 구조의 효율성을 더욱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출동시간 목표제는 구조세력이 출동지시를 받은 뒤 보트 등을 이용해 출발하기 직전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구조세력별로 산정하고 목표를 관리하는 제도다.
남해해경청은 관내 파출소 8개소(울산서 진하·기장, 부산서 송정·명지, 창원서 신항광역·진해, 통영서 사천·노량)를 대상으로 불시훈련을 실시해 상황 발생 시 파출소 출동시간과 긴급 출항 가능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연안구조정 계류시설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또 장비 작동여부와 보관 장소의 적절성 등 구조장비 운용 상태를 확인하고, 지역별 민간 해양구조대 현행화 여부도 중점적으로 살폈다.
구자영 남해해경청장은 “이번 불시훈련을 통해 현장 구조세력의 신속한 출동태세와 구조 대응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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