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 국민에게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예산 실적이 60%를 넘어섰다.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체 2171만 가구 중 65.7%인 1426만 가구가 재난지원금을 신청했다. 

지급된 금액은 8조9122억원으로 전체 예산 14조2448억원 가운데 약 62.6%를 차지한다. 

지난 4일부터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지급된 현금은 1조3005억원이다. 현금지급 대상 286만 가구 중 99.83%(285만9000가구)에게 지급됐다. 

지난 11일부터 실시한 카드사 신청으로 1140만1000가구가 7조6117억원을 받아갔다. 출생연도에 따라 요일을 구분한 ‘5부제’ 첫 주에는 매일 약 200만건이 접수됐다. 

오늘부터 읍면동 주민 센터와 은행창구에서도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이달 안으로 모든 가구가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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