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프로골퍼 유현주가 언론의 뜨거운 관심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17일 유현주는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제가 외모만 있지는 않아요"라는 제목의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하며 "저 저렇게 공격적으로 말하지 않았다. 제목보고 깜짝. 진실은 외모로 주목받으려고 의도한 적 없다는 말이었다. 제목 무섭다"고 말했다. .
유현주는 SNS를 통해 “후원사에서 준 의류를 입고 경기했을 뿐”이라면서 ‘섹슈얼 어필, 불편했던 KLPGA 챔피언십’이라는 제목의 언론 보도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전략적인 ‘섹슈얼 어필’이 아니냐”라는 비판도 나온다. 유현주는 “(제42회 KLPGA 챔피언십 기간) 그린과 코스 공략에 집중했다. 내가 좀 섹시하긴 한가보다”라고 한탄했다.
끝으로 유현주는 “너무 많은 관심을 받았나봐요. 이런 일도. 저를 아시고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편안한 밤 되세요”라고 끝을 맺었다.
한편 지난 14일부터 17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42회 한국여자프로골프 챔피언십에서 유현주는 이번 대회 우승자 박현경 못지 않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치며 공동 10위를 달리기도 했고, 무엇보다 아름다운 외모로 많은 팬들의 주목을 끌었다. 그러나 3,4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공동 51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