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관중석에 성인용품 업체의 마네킹을 앉혀 논란을 빚은 프로축구 FC 서울이 해당 업체를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고 YT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C서울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해당 업체가 성인용품이 아니라는 취지로 구단에 소개한 부분이 있어서 사기와 업무방해 등 다양한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업무와 관련된 두 명을 업무 소홀 책임을 물어 대기발령 등 문책했다면서, 철저한 내부 시스템 진단을 통해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축구연맹은 상벌위원회를 열어 FC서울이 금지광고물 규정을 위반했는지 등을 판단하고 있다. 오후 6시 징계 여부와 수위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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