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오는 7월 여름해수욕장 개장에 앞두고 화장실과 샤워시설 등 피서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편의시설 확충 사업에서는 여름철 많은 피서객이 방문하는 낙산해수욕장 A지구(전진1리)에 화장실과 사무실을 갖춘 2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한다. 또한 물치와 중광정 해수욕장에 이동식 화장실 및 샤워장을 추가 설치한다.
낙산해수욕장 A지구의 경우 기존 화장실이 지난 2007년에 설치된 이후 2012년 보수 공사를 실시했으나 노후로 인해 피서객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다.
이에 따라 5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117,18㎡ 규모의 건물 1동을 지어 1층은 화장실로 2층은 낙산유선조합 사무실과 창고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현면 전진리 7번지에 있는 샤워장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한다.
화장실 신축공사와 관련, 지난 4월 기존 화장실 및 낙산유선조합 사무실 철거를 마무리하고 현재 신축공사 착수 준비를 진행 중이다.
샤워장 리모델링도 설계를 마무리하고 현재 업체 선정 준비 중으로 오는 7월 중순 해수욕장 개장 전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물치와 중광정 해수욕장에 이동식 화장실 및 샤워장을 추가 설치한다.
이를 위해 양양군은 공유수면 사용 허가와 가설건축물 축조 인허가 등 행정 절차에 들어갔다.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에 앞서 6월 중순까지는 설치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재균 양양군 해수욕장운영담당은 "여름해수욕장 운영에 앞서 화장실과 샤워장 등 기존에 설치돼 있는 해수욕장 편의시설에 대한 시설 개·보수작업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라며 "해수욕장 편의시설 일제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청결한 관광 이미지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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