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당초 3542억원보다 623억원(17.59%) 증액한 4165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일반회계의 경우 본예산 보다 602억원(18.08%)이 증액된 3933억원으로 특별회계는 본예산 대비 21억원(9.83%)이 늘어난 231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를 위한 재원은 재정안정화기금과 재난관리기금, 국·도비 보조금, 예산 절감, 사업 재편성 등으로 마련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주민생활 안정과 정주여건 기반 구축에 역점을 뒀다.
또한 지역 현안 사업의 조기 해결과 관광·체육시설 인프라 기반 구축, 농어촌 생산기반시설 확충, 재난·재해 예방사업 등 군정 주요 현안 정책사업에 중점을 뒀다.
주요 추경 편성사업은 코로나19 긴급재난 지원금 135억원, 강원도 긴급 생활안정 지원금 20억원,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금 8억원, 복지커뮤니티 센터 건립비 7억원, 고성중고등학교 사격장 신축비 8억원, 군장병 우대업소 육성 및 인센티브 지원사업비 8억원, 토성면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비 22억원, 어촌뉴딜300사업비 23억원, 농업인교육관 신축비 10억원, 원암리 LPG 배관망 설치비 12억원, DMZ 평화의길 조성비 10억원, 큰뜰천 소하천 정비사업비 12억원, 음식물 처리시설 설치비 18억원, 하수처리시설 확충(토성 증설)비 17억원 등이다.
이번 제1회 추경예산은 지난 22일 고성군의회 본회의를 거쳐 확정했다.
고성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신속히 활성화 시키기 위해 최대한 빠른 예산집행으로 실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다.
김응중 고성군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며 "추경예산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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