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의료진 위해"... 대학병원 외래서 간호사 향한 흉기 위협 발생해

"또 의료진 위해"... 대학병원 외래서 간호사 향한 흉기 위협 발생해

기사승인 2020-05-28 15:17:37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흉기를 꺼내 들고 간호사를 협박한 40대 여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8일 병원과 구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 여성은 이날 오전 8시32분께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진료소에서 흉기를 꺼내 들고 간호사 등 근무자를 향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는 일이 벌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해당 여성을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이 여성의 정신과 진단을 실시키로 했다. 

병원 관계자는 "교수 등 의료진보다는 간호사들이 피해를 받았다"며 "응급벨이 있어 바로 제압할 수 있었고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병원은 해당 여성이 내원 환자인지 여부와 어떤 진료를 받았는지에 대해 확인할 예정이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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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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