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서유리 인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21대 국회 1호 법안’의 영광을 안았다.
박 의원은 1일 오전 9시 국회 본청 의안과 의안접수센터의 업무가 시작하자마자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한 기본법안’(사회적 가치법)을 제출했다. 이 법안의 의안번호는 ‘2100001’로 등록된다.
박 의원실 보좌진들은 ‘1호 법안’ 영예를 안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4박 5일동안 의안과 앞에서 ‘밤샘 대기’까지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이 이날 제출한 법안에는 공공기관이 비용절감이나 효율성보다는 인권 보호, 안전한 노동 등 ‘사회적 가치’를 우선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지난 2014년 당시 의원이었던 문재인 대통령이 대표 발의했으나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고, 2017년 박 의원이 다시 발의했으나 폐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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