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서유리 인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앞으로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에 결석하는 의원들의 명단을 적극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조승래 선임원내부대표는 2일 ‘일하는국회 추진단’이 이같은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서는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 회의가 열리면 결석한 의원들을 명단을 다음날 공개하고, 상임위원장은 매월 전체회의와 소위원회 출결 상황을 정리해 국회의장에게 보고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상임위가 파행을 거듭하면 의장이 원장을 교체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도 제기됐다.
법제사법위원회를 법안 체계·자구 심사권이 없는 사법위원회로 재편해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와 통합한 뒤 상설 운영하자는 의견도 나왔고, 윤리특위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해 정의장 직속 조사위를 구성한 뒤 조사위가 보고한 내용을 60일 후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조 선임부대표는 이에 대해 “내일은 예결위 문제를 포함해 논의하고, 다음주 초 내용을 정리해 보고하면 원내대표회의단에서 당론화가 진행될 것”이라며 “여야가 합의해 발의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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