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코로나19 고용취약계층에 7.5억 기부

민주당, 코로나19 고용취약계층에 7.5억 기부

기사승인 2020-06-03 16:25:59

[쿠키뉴스] 서유리 인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기부금 7억5704만9900원을 근로복지공단에 전달했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 4월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자율적 참여에 의한 4~5월 수당 50% 기부를 의결했다. 해당 기부금은 근로복지진흥기금에 포함돼 특수고용직 종사자, 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해찬 대표는 기부금 전달식에서 “백신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지금의 경제 위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가늠할 수 없다”라며 “이런 때일수록 어려운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위기산업과 취약계층을 지키기 위해 공동체 모두의 연대와 협력이 절실하다”라며 “민주당은 고용보험법을 개정해 특수고용직 종사자, 프리랜서 등 취약계층이 고용 안전망의 보호를 받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westglass@kukinews.com

서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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