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정상호 기자 = 2003년부터 시행된 지역주택조합 제도는 합리적인 경쟁력 있는 분양 가격으로 각광받아왔으나, 토지확보, 자금관리 투명성, 조합원 모집 등에서 사업 진행에 다양한 변수들로 사업 진행에 잡음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2017년 주택법이 개정되면서 업무대행사 자격요건 강화 및 손해배상책임 규정, 시공사의 책임 강화, 조합원들의 권익 보호 등으로 사업 안정성과 투명성이 제고됐다. 또한, 대형건설사와 투명한 자금관리를 책임지는 신탁사가 함께 하는 형태의 사업으로 전개되면서 지역주택조합 제도가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오산시 갈곶동 일원에 들어서는 지역주택조합 ‘오산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올해 말 착공 예정으로 사업 진행이 순항 중에 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사업지의 토지는 100% 소유권이전을 완료한 상태다. 시공사는 현대건설㈜가 맡을 예정이며, 모집 개시부터 입주 시까지 조합원 분담금 관리 등 모든 자금 관리는 KB부동산신탁㈜이 맡아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해당 사업지의 ‘오산시 현대 지역주택조합’ 측은 지난해 12월 지구단위계획 고시를 통해 실제 모집 세대수를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산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59㎡ 414세대 ▲64㎡ 187세대 ▲84㎡ 326세대 등 총 927세대,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9개동 및 부대복리시설로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사업지의 위치는 오산도시기본계획 상으로는 동부생활권에 속하며, 오산의 최남단에 위치해 있어 오산과 평택의 쌍방향 생활권을 영위할 수 있다.
이마트 오산점, 롯데마트 오산점, 오산 CGV, 롯데시네마 오산, 오산한국병원 등 대형 인프라가 있고, 학군으로는 ▲대원초 ▲원일초 ▲원일중 ▲운암중 ▲운암고 ▲성호고 등이 위치한다. 진위일반산업단지, 진위2일반산업단지, LG전자 디지털파크 등 대형 산단들도 인접했다.
홍보관은 6월 중순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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