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동해시가 향후 5년간 5억원을 투입해 하키인구 저변 확대와 학교 하키 운동부 전문선수 육성을 통한 하키의 고장으로 도약을 꾀한다.
동해시(시장 심규언)와 동해시체육회(회장 김윤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학교연계형(한종목)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체육기금 4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동해시 해오름 스포츠클럽은 5년간 연간 8000만원의 체육기금과 연간 2000만원의 동해시 지원금 등을 지원 받아 하키 종목에 대한 생활 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동해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하키장을 갖추고 있는 여건 속에서도 학교 하키 운동부가 원활히 육성되지 못한 위기 상황을 공공형 스포츠클럽을 통해 하키의 고장으로서의 새롭게 변모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웰빙레포츠타운 썬라이즈 국제하키경기장을 거점시설로 클럽하우스, 커뮤니티 공간 등을 구축해 학교 운동부 학생들을 중심으로 전문선수 육성시스템을 갖추는 등 지역 엘리트 선수 육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하키 종목을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공공형 스포츠클럽 조성을 통해 하키인구 저변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김윤재 동해시체육회장은 "스포츠로 행복한 동해시의 비전 아래 '도전하는 스포츠클럽', '누구에게나 열린 스포츠클럽', '건강한 스포츠클럽'을 통해 지역 커뮤니티 회복과 행복하고 건강해지는 활기찬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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