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우리나라가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매기는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23위를 기록했다.
17일 IMD에 따르면 올해 한국 국가경쟁력 순위는 전체 63개국 중 23위로 지난해보다 5계단 높다. 순위 상승폭은 2000년 이래 최대다.
IMD는 매해 5월 말 세계경쟁력 연감을 발간하면서 4대 분야(경제성과·정부효율성·기업효율성·인프라)·20개 부문·235개 세부항목 순위 평가를 기초로 순위를 정한다.
한국은 올해 정부효율성(31→28위), 기업효율성(34→28위), 인프라(20→16위) 순위가 올랐다. 특히 기업효율성 부문 중 노동시장(36→28위), 경영관행(47→36위), 행태·가치(25→15위)가 크게 개선됐다.
한국 최저 순위는 1999년 41위다. 최고 순위는 2011~2013년 22위다.
1위는 싱가포르다. 2위는 덴마크, 3위는 스위다. 미국은 지난해보다 7단계 하락한 10위다. 중국(20위)과 일본(34위)은 각각 6단계, 4단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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