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정상호 기자 = 인천 검단신도시의 분양 문의와 방문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교통여건 개선과 지구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2024년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2023년에는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개통, 검단~경명로간 도로 신설 등도 예정되어 있다. 수도권 광역교통망 구축의 수혜지로 평가받는 이유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5일 인천검단 AA9블록에 행복주택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상 최대 25층 총 7개동, 전용면적 14A~44A1㎡ 총 1,942세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 세대 수는 ▲14㎡A 192가구 ▲14㎡B 384가구 ▲21㎡A 204가구 ▲21㎡A1 30가구(주거약자) ▲29㎡A 160가구 ▲29㎡A1 8가구(주거약자) ▲36㎡A 328가구 ▲36㎡A1 48가구(주거약자) ▲36㎡B 258가구 ▲36㎡B1 36가구(주거약자) ▲44㎡A 258가구 ▲44㎡A1 36가구(주거약자)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유치원, 초등학교가 설립예정이고, 복합문화시설인 ‘넥스트 콤플렉스’도 예정되어 있다. 수변 공간을 확보해 자연 친화적 입지를 강조했다.

이 단지는 젊은 세대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인 만큼 입주자 맞춤형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 14A∙B㎡형 주택은 소형냉장고, 가스쿡탑(2구형), 냉장고장, 책상 및 오픈 장식장 등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빌트인 생활용품을 기본으로 제공해 주거 편의성을 제고했다.

특히 이번 공급물량 중 21㎡A1, 29㎡A1, 36㎡A1, 36㎡B1, 44㎡A1형의 경우 욕실 내 ‘안전손잡이’를 적용하는 등 특화 설계를 반영해 주거약자를 배려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단지 내 맘스카페, 어린이집, 놀이방 등 육아 공간과 도서관, 경로당, 공중정원 등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인천검단 AA9블록은 꾸준한 교통 여건 개선과 인프라 확대로 원스톱 라이프를 제공하는 단지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을 편하게 이용하고자 하는 수요자라면 눈여겨볼만하다”고 말했다.

금번 행복주택 공급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 세부단위 세대별 전용면적 및 주거공용면적 등의 내용은 LH 공식 홈페이지 및 전화 문의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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