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코로나19 전파 차단 위해 양양문화제 취소

양양군, 코로나19 전파 차단 위해 양양문화제 취소

기사승인 2020-06-18 16:50:48

[양양=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코로나19의 지역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제례 행사인 '고치물제'와 '양양 성황제'를 제외한 제42회 양양문화제 개최를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양양군은 최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집단 발생해 확산되는 가운데 인근 군부대 전파가 염려될 뿐 아니라 불특정 지역 외지인 유입에 따른 감염 노출 등의 우려로 민속 시연 및 6개 읍·면 민속 경기를 비롯해 군민 체육대회 등 모든 행사를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

다만, 개회식에 앞서 진행하는 제례 행사인 고치물제와 양양 성황제는 다음 달 3일 오후 4시 고치물샘터와 성황사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 관계자는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문화제 특성상 위험 요소가 많은 행사는 모두 취소했다"며 "고치물제와 양양 성황제는 지역을 상징하는 행사인 만큼 감염 위험을 최대한 제거해 안전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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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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