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18일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57p(0.35%) 떨어진 2133.4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70p(0.31%) 하락한 2,134.35로 출발했다.
텍사스, 플로리다, 애리조나 등 9개 주에서 16일(현지시간) 기준 일일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가 나오면서 감염병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918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01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939억원을 순매수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46개였고, 내린 종목은 331개였다. 46개는 보합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에선 삼성전자(0.19%)와 카카오(0.19%)가 상승 마감했다. 나머지 10위권 종목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최근 급등세를 지속했던 SK(-2.99%)의 낙폭이 컸다.
업종별로는 증권(0.76%), 운수창고(0.73%), 비금속광물(0.45%), 기계(0.46%) 등 경기순환 업종이 강세였다.
최근 주가 상승을 주도한 의약품(-0.84%), 서비스(-0.88%)는 이날 지수 대비 약세 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3p(0.26%) 오른 737.33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2.71p(0.37%) 오른 738.11로 개장해 장중 강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874억원을, 기관은 27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485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5.9원 내린 달러당 12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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