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프랜차이즈 지원서 접수 마감… 3개월간 심사 돌입

LCK 프랜차이즈 지원서 접수 마감… 3개월간 심사 돌입

LCK 프랜차이즈 지원서 접수 마감… 3개월간 심사 돌입

기사승인 2020-06-21 05:00:00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프랜차이즈 지원서 접수가 마감됐다.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를 끝으로 프랜차이즈 참가 신청이 마무리됐다. 라이엇은 신청서를 취합한 뒤, 차주 구체적인 지원 현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LCK는 LEC(유럽), LCS(북미), LPL(중국)과 함께 LoL 4대 리그로 분류되지만 유일하게 프랜차이즈가 진행되지 않은 지역이다. 라이엇은 리그와 시장의 확장,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다음해부터는 LCK에도 프랜차이즈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영속적 파트너쉽’이라고 불리는 프랜차이즈 모델은 기존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고 각 팀이 참가하는 방식에서 탈피, 리그와 팀이 파트너가 돼 하나의 공동체로서 리그 관련 의사결정을 함께 내리고 운영 수익을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승격-강등 제도가 없어지고 2군 리그가 창설된다. LCK의 경우 선수들의 최저 연봉도 6000만원 선까지 오른다. 

프랜차이즈 모델 도입이 야기할 긍정적인 효과 중 하나는 투자 촉진이다. 실제 2018년과 2019년, 각각 프랜차이즈를 도입한 북미‧중국‧유럽 지역은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로 단기간 내 막대한 성장을 이뤘다. LCK만 해도 프랜차이즈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NBA 새크라멘토 킹스 구단주인 앤디 밀러가 운영하는 NRG e스포츠 그룹, NFL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피츠버그 나이츠 등 해외 기업들이 프랜차이즈 참가 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라이엇은 8월까지 1차로 지원서를 검토하고 인터뷰와 PT 발표를 통해 프랜차이즈에 참가할 팀을 선별한다. 이 과정 속에서 가입비 확보 방법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지속적인 선수단 운영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공식 결과 발표는 9월 말 즈음 진행된다. 라이엇은 기존처럼 10개 팀을 최대한 유지하겠다는 기조이지만, 확대 혹은 축소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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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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